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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리스크관리 컨설팅 주력"
F1컨설팅 등 국내 전문업체들과 협력 강화
보험ㆍ증권 등 2금융권 사업확대 `발판'
한국IBM BCS가 바젤Ⅱ 등 금융권의 리스크관리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F1컨설팅 등 국내 주요 리스크컨설팅 전문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 바젤Ⅱ에 이어 내년에는 보험권의 리스크관리 규제, 오는 2008년에는 증권업계의 리스크관리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등 금융권 리스크관리 컨설팅 사업을 주력부문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IBM BCS(대표 이성열)은 16일 신라호텔에서 `바젤Ⅱ 사업 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젤Ⅱ 신용리스크 관리 솔루션 및 방법론, 국내 은행 구축 사례 및 올해 사업전략 등을 발표했다.
한국IBM BCS는 지난해 약 1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바젤Ⅱ 시장이 올해에도 비슷한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바젤Ⅱ 시스템 구축 시장은 물론 활용 및 고도화 컨설팅, 리스크통합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수요 등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IBM은 올해 국내 바젤Ⅱ 시스템구축 수요를 약 500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한국IBM BCS는 지난해 국민은행, 산업은행, 외환은행의 바젤Ⅱ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올해 사업전략에서 눈에 띄는 것은 국내 리스크관리 컨설팅 업체들과 제휴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점. 이미 F1컨설팅, 피스트글로벌, e밸류 등 국내 대표적인 리스크관리 컨설팅 업체들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협력업체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구축 및 특화된 영역의 컨설팅은 국내 전문업체에 맡길 예정이며, 향후 보험리스크 등 2금융권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체제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또 이미 바젤Ⅱ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한 은행들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활용방안 및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등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서비스 수요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김건우 한국IBM BCS 파트너는 "지난해까지 대형 은행을 중심으로 바젤Ⅱ 도입에만 초점을 맞춰 왔지만 이제는 바젤Ⅱ 추진에 따른 변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련 투자의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파트너는 특히 바젤Ⅱ 시스템의 아키텍처와 관련해 "스탠다트차터드나 도이치방크처럼 전사통합 DW를 구축하는 것이 데이터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면서 "고객�걋濚ド갭�스크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기 위한 DW 구축 수요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IBM BCS는 이날 오후에 열린 `IBM 바젤Ⅱ 신용리스크 구축전략 세미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구축된 국민은행 바젤Ⅱ 시스템 구축사례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박서기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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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디지털타임스] 한국IBM BCS `바젤Ⅱ 사업전략 기자간담회`
